한국에서 현재 사용되는 지폐는 천원, 오천원, 만원, 오만원 이렇게 네 가지로, 각 지폐마다 역사적 인물이 등장합니다.
십만원권은 과거에 오만원권과 함께 발행계획이었으나,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부정부패 우려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.
그러나 현재 화폐가치가 점점 떨어짐에 따라 고액원 지폐가 추가로 발행될 확률이 높고, 머지않아 십만원권이 발행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한국 지폐의 여러 역사적인 인물들과 지폐 속 그림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천원 - 퇴계 이황. 퇴계 이황 업적 철학
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이며, 조선 성리학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성리학의 대가
앞면: 퇴계 이황, 성균관 유학생들이 글을 익힌 명륜당, 퇴계선생이 생전에 가장 아꼈던 매화나무
뒷면: 도산서원의 주변 산수를 담은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
오천원 - 율곡 이이. 율곡 이이 업적 철학
퇴계이황과 더불어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이며, 수많은 개혁안을 제시한 충신
앞면: 율곡 이이, 율곡아 태어난 곳 오죽헌(몽룡실)과 오죽
뒷면: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(수박과 맨드라미)
만원 - 세종대왕
조선 4대 국왕으로, 훈민정음을 창제한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
앞면: 세종대왕, 한국의 5대 명산과 해, 달, 소나무를 그린 일월오봉도와 용비어천가(제2장)
뒷면: 세종대왕 시절에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측정하던 혼천의(혼천시계)
오만원 - 신사임당
조선중기 화가이자 문인으로 율곡 이이의 어머니. 조선을 대표하는 현모양처
앞면: 신사임당, 묵포도도와 초충도 수병의 가지그림
뒷면: 월매도와 풍죽도
과거에 오만원권과 함께 발행 계획이었던 십만원권 인물 후보로 김구, 유관순, 안창호, 정약용 등 여러 인물들이 후보로 선정되었지만, 십만원권 발행은 무산되었습니다. 추후 십만원권이 발행된다면 어떤 인물이 선정될까요?
지금까지 현재 한국 지폐 인물과 그림 속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